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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자/여행

가을 여행지 추천 : 청주 여행 후기(청주 여행지 추천, 맛집 추천)

by _A___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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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지 추천 : 청주 여행 후기(청주 여행지 추천, 맛집 추천)

2019/10/25 다녀옴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 금요일에 청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O 청주 여행의 좋은 점?

제가 생각하는 좋은 점은 우선 서울에서 KTX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거에요. 차를 가져오지 않아서 교통을 무시 하기 힘드니까요.

또 간판이나 거리들이 엄청 갬성(?)있어요. 가보시면 알게 될거에요 ㅎㅎ

마지막으로 청주 사람들이 너무너무 친절했어요. 엄마와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학생들이 먼저 사진찍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청주는 학생들도 친절한가봅니다...

 

<오전 - KTX /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

O KTX를 타고 오송역으로 갔어요.

아침에 기차를 타고 여행가는건 언제가도 설레는 것 같아요.

출발~
금방 도착

8시 15분에 타서 오송역에 내리니까 9시 5분이었어요. 잠깐 쉬고 있으니 도착했답니다.

금요일이라서 미리 예매를 하고 갔어요. 아니면 자리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O 오송역에서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기

10시반에 도슨트를 예약해서 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갔어요.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 시내를 지나 청주대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급행버스 747과 일반버스 511을 타면 되는데 511버스는 많이 돌아가서 빨간버스(급행) 747을 타고 가는걸 추천 드려요.

 

O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관람

친절한 도슨트 설명 덕분에 작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보아서 좋았어요.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작품이 궁금하다면 

https://young-vegan.tistory.com/27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도슨트 (도슨트 후기, 도슨트 예약)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도슨트 (도슨트 후기, 도슨트 예약) 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저번주 금요일(10월 25일)에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를 다녀왔는데요, 퀄리티 높은 전시품과 많고 친절한 청주 사람들에게..

young-vegan.tistor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O동부 창고

청주 현대미술관은 원래 뒤에 담배공장이 있었다고 해요. 그 공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전시회장으로 변신시켰다고 합니다. 

스웨덴 작가의 작품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저는 이 전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이 물건을 만들고 버리기만을 하는데, 그 물건들을 작품으로 만들었고, 우리가 너무 많이 소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를 시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깨진 도자기로 만든 작품
물건에 색을 입히고 다시 봤을때 우리는 잘 쓰고 있는것인가
삶은 덧없는것이다..

 

반짝반짝한 전시들도 많지만 저는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전시가 더 기억에 남았답니다. 청주는 멋진곳인것 같아요

 

<오후 - 봉용불고기, 수암골 벽화마을>

전시장을 거의 4시간을 보고 나니 엄청 배가 고팠어요.

맛있는 맛집이 많지만 미술관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고 봉용불고기가 검색하면 자주 나와서 거기로 갔어요. 택시타고 9분정도 걸렸어요.

맛집은 사실 로컬들이 제일 잘 알잖아요? 그래서 택시 기사님께 봉용불고기를 아는지 여쭤봤는데 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기사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은 멀어서 가지 못하고 여기서 밥을 먹고 벽화마을을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결정했답니다.

O 봉용불고기

2시가 넘는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뭐랄까 모든게 셀프인 곳이었어요. 동그란 대패 삼겹살을 철판에 올려서 익히다가 간장,대파를 넣고 볶아서 먹고, 밥도 같이 볶아 먹으면 되는데 다 숫가락 하나로 합니다.

맛은.. 뭔가 짜기보다 단맛이 강했어요. 고추장을 아무리 넣어도 제가 아는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이것이 청주의 맛인가..? 하고 나왔답니다ㅋㅋㅋ

 

O수암골 벽화마을

벽화마을은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등 드라마의 촬영지였고 언덕을 올라가서 자리한 전망대와 루프탑 카페에서 청주 시내를 구경 할 수 있어요.

입구에 팔봉제빵점(제빵왕 김탁구의 배경이 된 빵집)이 있어서 빵을 골랐어요. 

보리빵이 1위였는데 씹을수록 고소해서 몇개 사올걸 했어요.

 

빵을 사고 나서 풀문과 카페레체중에 고민하다가 카페레체를 갔어요.

가는 길에 벽화도 구경하고 언덕도 올랐어요.

힘들지만 루프탑 카페에 가서 전경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한잔하는데 스트레스가 싹~~ 풀렸어요.

사진도 몇 장 찍고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를 하다가 기차 시간이 다 되서 내려왔답니다.

 

너무너무 좋은 추억이었던 청주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 분,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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